세월호 참사 이후 벌써 아홉 번째 봄을 맞았습니다.
다시는 그런 아픔을 겪지 말자며 갖가지 대책을 내놨지만 과연 그때보다 안전해졌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.
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.
불과 몇 달 전 이태원 참사를 겪고도 출퇴근 시민들이 겪는 지하철 공포는 여전합니다.
오늘을 넘겼다고 내일 무사하란 법 없다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위험을 방치하고 있습니다.
‘안전 불감증’이란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.
마침표 찍겠습니다.
[가장 소중한 것, 안전.]
뉴스A 마칩니다.
고맙습니다.
김윤수 기자 ys@ichannela.com